여유자금, 분할매수, 그리고 멘탈 관리까지 – 나만의 투자 노트 원칙

다들 오늘 새벽은 안녕 하셨나 모르겠네요. 저는 자다가 새벽에 깨서 새벽 3시부터 잠을 이루지 못했습니다 TOT 개빡쳐서요….

왜 ‘투자 노트’가 필요했을까요

주식 차트를 보고 있다 보면 마음이 크게 흔들릴 때가 많습니다.
조금만 떨어져도 불안해지고, 조금만 오르면 더欲을 내고 싶어집니다.

그럴 때마다 처음에 세웠던 기준을 금방 잊어버리게 됩니다.
“나는 원래 이렇게 하기로 했었지?”라고 떠올리면서도,
막상 매매 버튼 앞에서는 전혀 다른 선택을 하게 될 때가 있습니다.

그래서 저는 흘러가 버리는 생각이 아니라
글로 남아 있는 기준이 필요하다고 느꼈습니다.
이 투자 노트는 그런 이유로 시작한 공간입니다.


저의 투자 스타일 한 줄 요약

저의 투자를 한 줄로 정리하면 이렇게 말할 수 있습니다.

  • 장기투자자도 아니고
  • 초단타 매매를 하는 사람도 아닙니다.

제가 지향하는 스타일은

  • 여유자금으로만 투자하고
  • 분할매수로 진입하며
  • 단기 수익 구간에서 적당히 정리하는 것입니다.

무지성으로 한 번에 모두 들어가는 매수나,
버티다 못해 감정적으로 손절하는 방식은
이 투자 노트에서 가장 피하고 싶은 패턴입니다.


제가 지키고 싶은 기준들

1. 여유자금만 투자하기

가장 먼저 지키고 싶은 원칙은 여유자금만 사용하는 것입니다.

  • 생활비, 아이 교육비, 꼭 필요한 돈은 건드리지 않습니다.
  • “이 돈은 없어져도 생활이 무너지지 않는다”라는 기준을 지키려고 합니다.

이 정도의 안전선이 있어야
수익과 손실의 숫자에만 휘둘리지 않고
조금은 더 차분하게 판단할 수 있다고 믿습니다.

2. 분할매수 원칙 지키기

두 번째는 분할매수입니다.

한 번에 모든 금액을 매수하면
진입 타점이 어긋났을 때 감정도 같이 무너질 수 있습니다.
그래서 금액을 나누어 진입하면서

  • 평균 단가를 조정하고
  • 제 멘탈도 함께 관리하는 방식을 택하려고 합니다.

완벽한 바닥에서 매수하는 대신,
실수할 여지를 남겨 두는 매매를 연습해 보고자 합니다.

3. 목표 수익 구간을 미리 정해두기

세 번째는 미리 정해 둔 구간에서 수익을 실현하는 것입니다.

“이 정도면 감사하다”라고 느끼는 수익률을
종목별로 대략 정해 두고,
욕심 때문에 수익을 전부 반납하지 않도록
적당한 선을 찾아가 보려고 합니다.

물론 이 기준을 항상 완벽하게 지키기는 어렵겠지만,
투자 노트에 그때그때의 생각과 선택을 기록해 두면

  • 어떤 상황에서 원칙을 잘 지키는지
  • 어떤 상황에서 쉽게 무너지는지

좀 더 분명하게 볼 수 있을 것이라 기대합니다.


감정이 흔들리는 날, 다시 돌아올 곳

새벽 미국장을 보고 마음이 불안해지는 날,
뉴스와 차트를 끝없이 넘기다가 더 혼란스러워지는 날이 분명히 있습니다.

그럴 때 이 투자 노트는

  • 다시 원칙으로 돌아오는 작은 기준점
  • 실수와 후회를 정리하는 기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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